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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포인트

버니 스웨인 지음 ISBN 979-11-85982-68-7
판매가 : 14,400 [10%↓ 1,600원 할인]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책 소개

 

우리 모두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그런 일화!

 

살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겪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세계 연사들의 인생이 바뀌게 된 일화를 한데 모아 엮은 것이다. 전환 시점 이전에는 평범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도 있고, 뜻하지 않게 우여곡절을 겪었거나거나 스스로 극악한 상황에 뛰어들었던 사람도 있다. 어쨌거나어쨌거나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이 결정된 순간을 만났다.

 

사실 전환점이 꼭 특별한인것만은 일화인 것만은 아니다. 누구에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평범한 일상의 한 순간일 수도 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이미 삶의 전환점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전환점은 우리 모두에게 훌륭한 깨달음과 영감을 준다. 더욱 강하고 현명한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하며, 인성을 다듬고 목적을 달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지금껏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도록 한다.

 

이 책의 작가들은 인생의 기본 토대가 되어 준 강력한 영향력과 결정적 순간들을 길잡이로 삼고 충실하게 따랐다.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특별한 일이 결코 없을 것 같은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도 전환점은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을 제대로 바라보고 이후의 삶을 정립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계획해나갈 것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제공해줄 것이다.

 

 

▶ 책 속으로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수년간 나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삶에 대한 교훈을 일깨워 준 일화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이다. 인생에서 만난 강력한 영향력과 결정적 순간을 길잡이 삼아 온 흥미롭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의 일화를 말이다. 그리고 그들의 일화를 통해 여러분이 자기 삶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하고, 나아가 그러한 과정에서 삶의 전환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p.10)

 

열여섯 살에 나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그리고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그 과정에서 배운 교훈을 나는 평생 동안 생각하고, 반성하고, 또 활용했다. 그런 실수를 어릴 때 했다는 것이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p.90)

 

그동안 살면서 상당한 비판을 받는 쪽이 되기도 했다. 비난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일을 하다 보면 혹독한 반대 의견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칭찬을 받을 때도 있다. 그러나 비판을 받았을 때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어느 정도 진실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비난의 목소리를 무조건 무시할 수 없다. 또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자신을 끊임없이 의심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p.247)

 

스스로를 돌이켜 봄으로써 참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성과와 보람, 행복 등 우리가 인생에서 찾는 것은 무엇이든, 타고나거나 살면서 마주친 강력한 영향력과 결정적 순간을 알아보고 이해하며 이를 장점으로 활용해야 얻을 수 있다. 이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진실이다. (p.300)

 

 

▶ 차례

 

시작하며
01 매들린 올브라이트 _ Madeleine Albright
02 데이브 배리 _ Dave Barry
03 토니 블레어 _ Tony Blair
04 테리 브래드쇼 _ Terry Bradshaw
05 톰 브로코 _ Tom Brokaw
06 벤 카슨 _ Ben Carson
07 제임스 카빌 _ James Carville
08 데비 필즈 _ Debbi Fields
09 로버트 게이츠 _ Robert Gates
10 배리 기번스 _ Barry Gibbons
11 루디 줄리아니 _ Rudy Giuliani
12 샐 준터 _ Sal Giunta
13 도리스 컨스 굿윈 _ Doris Kearns Goodwin
14 앨런 그린스펀 _ Alan Greenspan
15 루 홀츠 _ Lou Holtz
16 모턴 콘드래키 _ Morton Kondracke
17 테드 코펠 _ Ted Koppel
18 마이크 시셰프스키 _ Mike Krzyzewski
19 스튜 레너드 주니어 _ Stew Leonard Jr.
20 메리 매털린 _ Mary Matalin
21 크리스 매슈스 _ Chris Matthews
22 조지 미첼 _ George Mitchell
23 리즈 머리 _ Liz Murray
24 스콧 오그레이디 _ Scott O’Grady
25 콜린 파월 _ Colin Powell
26 로버트 라이시 _ Robert Reich
27 메리 루 레턴 _ Mary Lou Retton
28 콘돌리자 라이스 _ Condoleezza Rice
29 윌러드 스콧 _ Willard Scott
30 톰 설리번 _ Tom Sullivan
31 피터 유버로스 _ Peter Ueberroth
32 주디 우드러프 _ Judy Woodruff
33 리 우드러프 _ Lee Woodruff
34 밥 우드워드 _ Bob Woodward
에필로그

저자 소개

버니 스웨인 프로필 사진
버니 스웨인

버니 스웨인은 워싱턴 스피커스 뷰로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이다.

그는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고등학생 때 자신을 가르쳤던 체육 감독의 영향을 받아 지도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학업을 마친 후에는 동일 대학 체육부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 5년 동안 체육 감독이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불현듯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 폴라와 친구인 해리 로즈와 함께 워싱턴 스피커스 뷰로라는 강연 에이전시를 공동 창립했다.

첫 일 년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우연한 기회가 회사의 전환점이 되어 수많은 계약을 성사했다. 워싱턴 스피커스 뷰로는 설립 8년 만에 업계의 선두 주자보다 훨씬 더 많은 연사 명단을 확보했으며, 명실공히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연 에이전시로 자리매김했다.

워싱턴 스피커스 뷰로의 성장과 명성은 그 후에도 이어졌다. 지난 35년 동안 세 명의 미국 전 대통령, 네 명의 영국 전 총리, 그 외 셀 수 없이 많은 세계 지도자, 비즈니스 및 경제계 선구자, 기자, 저자, 그리고 스포츠계의 전설적인 인물들을 대표해 왔다. 오늘날 버니 스웨인은 회장으로서 워싱턴 스피커스 뷰로를 이끌고 있다.

출판사 서평

▶ 출판사 서평

 

복잡하고, 신비로운 성공의 비밀은 없다
세계적인 쿠키 브랜드 미세스필즈 창립자 데비 필즈

 

데비 필즈가 스무 살이었던 해, 그녀는 남편 지인의 집에 초대되었다. 지인과 단둘이 남게 되었을 때 그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하면서 살 것이냐고 물었고, 그녀는 ‘방향’을 찾는 중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가 사전을 주면서 말했다. “제대로 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한다면, 말을 아예 못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방향’이 아니라 ‘지향점’이겠죠.” 그날의 분노와 창피함이 데비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쿠키를 구웠다. 친구들과 가족들은 그녀가 만든 쿠키를 먹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럴 때마다 알 수 없는 충족감을 느꼈다. 그들의 인정이 좋았다.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그녀는 쿠키 사업을 위한 투자금을 얻기 위해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은행들을 방문했다. 한 손에는 쿠키 쟁반을 든 채였다.

 

보수적이었던 대부분의 은행들은 그녀를 좋게 봐주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거절은 용납 불가능한 대답’이라는 좌우명을 갖게 되었을 때, 한 은행에서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이유는 들고 간 쿠키도, 사업계획서도, 옷도 아니었다. 어떠한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반드시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데비의 확신이 상대의 신뢰를 얻은 것이었다.

데비 필즈는 모든 것이 불리할 때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 매우 굴욕적인 순간을 전환점으로 만든 그녀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깨달음을 줄 것이다.

 

비극은 절대 비극으로 끝나지 않는다

낙농업 상점계의 디즈니랜드 스튜 레너즈 대표, 스튜 레너드 주니어

 

스튜 레너드 주니어는 가족보다 일이 먼저였던 워커홀릭이었다. 그는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직후부터 아버지의 회사에 입사해 사업을 배웠다. 회사에 모든 것을 바쳤고 그것이 가족을 위한 일이라고 여겼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다.

 

딸 블레이크의 세 번째 생일을 축하하던 날이었다. 스튜는 수영장 옆 사다리로 올라가 21개월 된 아들이 전해주는 풍선을 불어 매달고 있었다. 어느 순간 아래를 보니 아들이 보이지 않았다. 아내와 함께 온 집안을 뒤졌지만 그 어디에도 없었다. 아들은 수영장에서 익사한 채 발견되었다.

 

스튜와 가족들은 긴 시간 동안 슬퍼했다. 특히 스튜는 아들을 잃은 것이 가정에 소홀했던 자신 때문인 것만 같아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렸다. 결혼 생활도 삐걱거렸다. 스튜 부부는 각자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며 슬픔, 비난, 분노, 원망의 말을 서로에게 했다.

 

이렇게 오랜 고통의 시간을 보낸 끝에 아들의 죽음은 사고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스튜는 지금 그 무엇보다도 가족을 더 아낀다. 아내와 딸들을 전보다 훨씬 더 오래, 더 꼭 안아 준다. 친척과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한다. 그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

 

비극은 사람을 한없이 무너지게 하지만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전의 삶을 재평가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절대 비극에서 비극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스튜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이다.


마약 중독자 부모, 길거리 생활과 방황, 하지만 인생에 굴복하지 않는다
매니페스트리빙 창립자 리즈 머리

 

리즈 머리가 열 살을 맞이한 생일날, 어머니는 그녀가 선물 받은 돈으로 헤로인을 샀다. 그녀의 부모님은 마약 중독자였다. 리즈 머리가 열두 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는 병원으로, 아버지는 쉼터로 거처를 옮겼다. 그녀는 길거리 생활을 하며 학교에 가지 않았다. 급기야 잔돈을 구걸하며 슈퍼마켓에서 돈을 훔치기도 했다. 리즈 머리가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가 눈을 감았다.

 

그녀는 무덤 앞에서 생각했다. ‘어머니는 소나무 상자에 담겨 차가운 땅속에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젊고 선택을 할 수 있다.’ 리즈 머리는 그 순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스스로 만든 전환점이었다.

 

우선 학교로 돌아가기로 했다. 비행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에서 그녀는 교사 페리를 만났다. 페리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지만 리즈가 좋은 점수를 받아 하버드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를 응원했다. 덕분에 용기를 내어 도전했다. <뉴욕타임즈> 대학 장학금 프로그램에 참가해 장학생으로 뽑혔다. 인생 스토리가 담긴 기사가 실리고 난 후, 많은 사람이 그녀를 도와주었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의 입학통지서를 받았다.

 

전환점은 우연하게 오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 전환점을 만든 리즈 머리의 용기가 그녀의 정체성을 결정짓고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