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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리치북스

사진=스타리치북스

 

출판사 스타리치북스가 일평생 엔지니어로 살아온 이종문의 첫 번째 시집 '더하기'를 25일 출간했다.

저자는 20여 년간 외국계 엔지니어링 회사를 다녔고, 여전히 프로그래머의 길을 가고 있다. 스스로를 철저히 '엔지니어'로만 여겨왔던 그가 첫 번째 시집 '더하기'를 통해 아내를 향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그는 중학생 시절 크리스마스 편지로 상을 받았던 경험, 젊은 시절 애절한 연애편지를 쓰던 감성을 살려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담은 짧은 시들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물 한 방울 손에 묻히지 않고 살게 해 주겠노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과 30년 세월을 함께해 준 고마움에 조금이나마 마음이 전해질까 짬짬이 끄적였던 글들.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해 쓴 그 작은 조각들을 '시'라는 이름으로 모아 엮어냈다. 지금까지 함께한 30년 더하기 앞으로 함께할 30년, 더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이 12개월의 달력처럼 차곡차곡 더해져 하나의 작은 시집이 되었다.

 

흰머리가 늘어가는 아내를 바라보며 느낀 미안함과 감사, 그리고 함께해온 세월에 대한 깊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평범한 일상 속 사랑을 시로 길어 올린 소박하지만 진솔한 고백이다.

 

<전자신문> 2025년 09월 26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