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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와 픽션의 경계에서 화려한 곡예를 펼치는 역사 팩션의 대가, 소설가 이수광의 신작 <부의 얼굴, 신용> (스타리치북스, 2014)이 출간되었다.
 

주요 작품인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정도전>, <소현세자 독살사건>, <조선국왕 이방원>에 이어 선보이는 것으로 <부의 얼굴, 신용>은 그간 축적한 이수광 작가의 방대한 역사적 지식과 지혜를 처세술에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처세술에 있어서 ‘부의 얼굴, 신용’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얼굴만 보아도 부(富)를 부르는 사람은 분명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주위에 유독 ‘인복(人福)’이 함께하고 ‘부(富)’가 따르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자세히 관찰해보라. 그는 당신이 간과하던 부분까지 주변을 살피고 신용을 쌓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사람이리라. 어떤 분야에서든지 높은 위치에서 멀리보고 오래가고 싶다면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신용에서 찾는 지혜를 발휘하도록 독자를 돕는 책이 바로 <부의 얼굴, 신용>이다.
 

이 책은 한 구절 한 구절이 금과옥조처럼 읽힌다. 책에 인용된 방대한 중국고사는 저자가 얼마나 많은 중국 고전을 읽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또한 역사 속 실존인물들의 사례에 비추어 지혜를 전함으로써 신용에 대한 가치관을 단단히 다져나가는 전개이다. 이수광 작가는 상인과 고색의 약속, 치자(治者)가 국민에게 한 약속, 신자(臣子)가 임금과 백성에게 하는 약속, 부모와 자식의 신용, 벗과 벗의 신용, 부부 사이의 신용과 더불어  ‘말’의 신용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사례로 신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신용’이란 과연 무엇일까? 신용을 단순한 인간관계의 믿음으로 치부하던 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현대의 신용이라 함은 인간적, 시간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확장되어 그 자체가 개인이고, 무형의 재산이며 불빛이다. 그렇다면 우리 삶에서 ‘신용’이 왜 그토록 대단한 무게를 갖는 걸까?
 

인간과 경제와 사회를 넘나드는 신용은 결과적으로 한 개인의 비즈니스와 인생을 좌우할만한 영향력을 지녔다. 채권·채무분야에서 신용을 등급화 하여 급을 나누는 현상만 보아도 외부에서 판단하는 신용의 정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신용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타인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자금마련도 좀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한탕주의를 뿌리 뽑자고 말한다. 앞선 역사 속 사례처럼 신용을 뿌리로 둔 관계를 구축했을 때 장기적으로 더욱 큰 열매를 안아볼 수 있으리라. 독자분들이, 이 책의 메시지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신용관리 철학을 세운다면 ‘인복(人福)’이 함께하고 ‘부(富)’가 따를 것이다.
 

이번 출간된 이수광 저자의 도서는 기업 및 병·의원 컨설팅 전문 그룹인 (주)스타리치 어드바이져의 계열사인 스타리치 북스에서 출간하였다. 스타리치 북스는 ‘좋은 책을 만들어 세상을 빛나게 하자’라는 철학으로 독자들의 인생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는 책을 만들고 있는 출판사이다.
 

현재 스타리치 북스에서 출간한 도서로 <위대한 개츠비>,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화웨이의 위대한 늑대문화>, <잘못된 치아관리가 내 몸을 망친다>, <니들이 결혼을 알어?>, <어둠의 딸, 태양 앞에 서다>, <송경학 세무사에게 길을 묻다>, <논어로 리드하라>, <황태옥의 행복콘서트, 웃어라! >, <굿바이, 스트레스>, <거대한 기회>, <성과를 지배하는 유통 마케팅의 힘> 등이 있다. 또한, 캠브리지의 도서와 세이펜이 적용된 SES (Self-study English with Saypen)의 유통 마케팅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현재 <부의 얼굴, 신용>은 ‘신용’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독자들과 좀 더 가까운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교보문고 전 지점에서 히트북 행사를 진행중이다. 도서 구매는 온·오프라인 서점뿐 아니라 스타리치몰에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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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2015년 01월 16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