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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신문 이영재 기자]
 

스트레스는 밤낮 없이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뿐만아니라 주부·학생 등 연령과 계층에 상관 없이 나타난다.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심한 경우 신체적·정신적 질병까지 얻게 된다. 이러다보니 흔히 스트레스라고 하면 부정적 인식이 앞선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스트레스는 오히려 삶에 동기부여를 해주고, 스스로에게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듯이 스트레스를 극복의 대상이기 보다는 관리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다.
 

이동환 원장(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이 <굿바이, 스트레스>를 펴냈다.
 

이 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스트레스를 무조건 줄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지 않다. 스트레스는 어떤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며, 성과와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방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보면서 상태를 파악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원인과 여러 가지 관점에서의 관리법을 제시한다.
 

책은 스트레스 관리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다가오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마음의 작용이 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인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해준다. 또 매사에 감사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또 다른 감사할 점을 찾게 되면 많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스트레스에 휩싸여 그 안에서 헤매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의 근육을 키워 스트레스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신도 회사 우울증? ▲365일 피로와 전쟁중 ▲마음에서 답을 얻다 ▲더 멀리 가기 위한 인생의 도움닫기 등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주제마다 가상의 직장생활을 토대로 스토리화한 내용과 함께 흥미로운 삽화를 추가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스트레스 관련 용어들에 다가설 수 있게 한다. 스트레스의 정확한 정의와 함께 스스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음가짐과 영양 관리에 대해서도 덧붙이고 있다.
 

저자는 "이 책과 함께 스트레스를 물리칠 심신관리법을 하나하나 열심히 터득해보길 바란다"며 "그러다보면 차츰 자신감 넘치고 활기찬 모습으로 변화되는 당신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만성피로학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피로를 기능의학을 바탕으로 진단·치료하고 있으며, '만성피로연구회'를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수의 지상파 방송매체를 통해 만성피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강사협회의 '제80호 명강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당신의 세포가 병들어가고 있다> <하루에 몇 번이나 행복하세요> <보완·대체의학의 임상응용과 실제>(공저) <비타민치료>(공저) 등이 있다(☎ 02-2051-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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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s News> 2014년 10월 22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