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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흔히들 스트레스라고 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앞선다.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신체 질병까지 얻게 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부신 피로증’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통념과 달리 적절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삶에 동기부여를 해줄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자극제가 된다.

본문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비만, 탈모가 생긴 ‘우울한’ 대리를 중심으로 직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흥미 있게 풀어내고 있다. 우울한 대리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해 성과를 내는 ‘탁월해’ 팀장을 만남으로써 인정받는 사원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 책은 스트레스를 무조건 줄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어떤 방법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또 성과와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보면서 상태를 파악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원인과 여러 가지 관점에서의 관리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책 속에서 제시하는 스트레스 관리법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그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는 점이다. ‘플라세보 효과’(위약효과)와 같이 마음의 작용이 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매사에 감사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점을 찾는 그 자체가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계속되는 스트레스 안에서 헤매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의 근육을 키워 새로운 에너지를 얻음으로써 성과를 창출해내는 효과까지 얻어가기를 바란다.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를 활용해 성과를 내는 효과가 나타나길 원한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굿바이, 스트레스 / 이동환 / 스타리치북스 / 260쪽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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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2014년 11월 11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