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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젊은이들과 만나는 자리에 가보면 포기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포기했다, 스펙이 후져서 취업을 포기했다, 나 혼자 먹고사는 것도 어려운데 결혼은 무슨 결혼이냐며 결혼 포기에 연애 포기, 어떻게 결혼은 했다 해도 아이 낳아 키우는 게 두려워 출산 포기. 급기야는 꿈도 포기하고 그러다 보니 인생의 의미를 잃어 아까운 목숨까지도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 N포 세대라 불리는 젊은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파 참을 수가 없다. 그들의 세대를 먼저 겪어 온 사람으로서 뭔가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조급해지기도 한다. 치솟는 물가, 등록금, 취업난, 집값 등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라고 이해 못 하는 건 아니다. (중략)

진정한 행복은 마음의 평안에 있으며 그 평안은 내면 깊은 곳에서 영적인 것으로 채워진다. 그러니 행복의 기준을 잘 세워가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을 여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행복의 기준이 바르게 정립되고 나면 그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 누가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물으면 나는 나의 인생에 빗대어 말하곤 하는데, 제일 먼저 땀 흘려 일한 자체를 기쁘게 여겨야 한다. 우리 인생은 생의 마지막 날이 언제인지 알지 못하도록 창조됐다. 아마도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오늘이 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살게 하려는 뜻이 아니었을까 싶다. 오늘을 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살려면 과거보다는 오늘을, 오늘보다는 미래를 더 낫게 살아가는 점진적인 생이 돼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실 때 소나 말과 같은 동물과는 달리 태어날 때부터 바로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지 않으셨다. 이렇듯 사람을 2% 부족하게 창조하신 건 반드시 타인의 도움을 받게 하시려 했기 때문 아닐까. 자만하지 않는 은혜를 통해 내가 받은 도움을 타인에게 돌려주는,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 본이 되는 사람이 되길 원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을 산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본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중략)

승자의 비결은 하나다. 포기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영적인 힘에 의지한 채로 일어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힘들 때 포기하는 것이고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한다. 반면 가장 어려운 일이 자기 자신을 아는 것과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가장 어렵다고 해서 포기할 것인가. 그래선 안 될 것이다.

나는 소위 말하는 흙수저다. 탄광촌에서 태어나 어렵게 살다가, 학과라고는 광산과밖에 없던 공업고등학교를 다녔고 그래도 다행히 연세대학교에 진학한 뒤 어렵게 사업을 시작했다. 성공도 하고 무섭게 실패도 했지만 역경 속에서 다시 일어나 자랑스러운 기업인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지금은 국내 4개 지역과 해외 4개 국가에 5개 공장을 운영하는 경영자이면서 교회에서는 장로로, 9남매의 리더로 바쁘게 사는 삶의 주인공이 바로 나다.

힘없고 ‘빽’ 없이 홀로 살아야 했지만 일생일대 가장 큰 만남의 복인 하나님을 만나 실패에서 돌아서는 힘을 얻었고,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 노력하는 삶, 도전하는 삶으로 가슴 뛰는 인생을 살고 있다. (중략)

삶은 우리가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가의 합계가 아니라 무엇을 절실히 바라며 살아왔느냐의 합계라고 한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지나온 과거를 보기보다 땀 흘리며 절실히 살아온 인생을 들춰보며 당신의 미래를 또 한 번 일으키는 데 동력으로 삼길 바란다. <4~7쪽>

『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다』
강국창 지음│스타리치북스 펴냄│304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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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019062415128082886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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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2019년 06월 29일 기사